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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아트가 안드로이드에서 적용되지 않을 때

by 가람빛

MP3와 같은 음악파일은 단순히 음악 뿐만 아니라 작곡가, 장르, 연도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는데, 그중 하나가 앨범아트다. 앨범아트를 포함한 음악파일은 PC의 음악플레이어나 스마트폰의 음악 앱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 그 앨범아트를 보여주는데, 가끔씩은 앨범아트가 엉뚱한 것이 들어가있거나 저화질 즉, 품질이 낮은 이미지가 들어가있을 때도 있다. 필자가 가지고 있던 몇몇 파일들이 그렇더라.

낮은 화질로 지지직 깨져있는 앨범아트는 보기에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더군다나 5인치 가량의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 보급되어있는 요즘에는 가뜩이나 화질 낮은 앨범아트가 확대되어 보여지니까. 그래서 고화질 앨범아트 파일들을 검색해서 받아 MP3TAG라는 프로그램으로 각 음악파일에 적용시켜주었다. 곧바로 PC에서 열어보니 깔끔한 앨범아트가 반긴다. 반가운 마음에 스마트폰에 이미 넣어뒀던 음악파일을 지우고 더 좋은 앨범아트를 넣은 파일들로 그 자리를 매꿨다. 그러고는 음악 앱을 실행시켰는데 무슨 까닭인지 예전의 그 저화질 앨범아트가 보여졌다.

필자가 별도로 설치해본 음악 앱 중들은 어떤 것은 예전 앨범아트를, 어떤 것은 새 앨범아트를 보여주었다. 아마도 안드로이드가 자체적으로 음악파일의 앨범아트를 특정 저장소에 따로 저장을 시켜놓고 해당 음원의 음악파일은 지우고 새로 넣더라도 처음에 복사해놓은 앨범아트를 보여주는 것 같다. 따로 설치한 음악 앱들의 경우에는 어떤 것들은 그 저장소를 사용하고 어떤 것들은 매번 음악파일의 앨범아트를 뽑아내 보여줘서 저런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안드로이드가 앨범아트를 뽑아다가 저장해놓는 그 폴더를 지워주기만 한다면 앨범아트들을 다시 복사하기 시작할 것이고, 새로 넣은 앨범아트들이 적용될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던 중 http://wicked16.egloos.com/3433189 이 글을 읽게 되었다. 이 글에 따르면 /sdcard/Android/data/com.android.providers.media/albumthumbs 라는 폴더를 지우면 된다고 한다. 공장초기화라도 시켜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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